August 26, 1919 | The Japan Advertiser

한국에 대한 일본의 도전불가능한 정책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의 기고문

 

스코필드는 일본 당국의 식민지 조선의 개혁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금 한국 전역에 울려 퍼진 ‘만세’ 소리의 분명한 뜻은 바로 인종 말살과 동화정책에 반대하는 한국인의 저항이다. 일본은 계속해서 한국인들을 동화시킬 것이라고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것은 일본의 엄청난 실수이다.
일본은 현재 한국인의 민족정신을 전혀 모르고 있다. 3·1운동으로 지금까지 1천 명 이상이 죽었고 1,50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13,000여 명이 태형을 받았다. 26,000여 명이 체포됐고 1,700만 명이 공포에 휩싸여 있다. 이 모든 것이 동화정책이라는 두려운 악몽에서 벗어나겠다는 희망 가운데서 생긴 것이다.
이 모든 사태에 직면해 한국인이 일본의 도전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굴복할 것인가. 아니면 전에 볼 수 없었던 커다란 열의를 갖고 일본의 물리적인 힘에 대항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기 위해 한국인은 정신적인 힘을 모을 것인가. 새로운 한국인을 깊이 있게 아는 사람만이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도쿄의 정부는 새로운 한국인의 정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일본이 추구하는 동화주의는 불가능한 정책이다.